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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아내 정선영 작가스타 이야기 2020. 2. 15. 09:00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오스카 작품상을 받을 때 아내와 아들이 폭풍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 사실이 사진으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같이 기뻐하고 환호하며 감동을 받았었는데요, 시상식장에서 흘린 눈물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단지 기뻐서만 흘린 눈물이라기 보다는 지나온 시간들속에 인내하고 격어야만 했던 힘든 과정에 대한 성취의 눈물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듭니다. 봉준호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주목받기 전까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고 여러차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아내에게 1년치 생활비를 모아 놓았으니 나에게 1년만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그때 아내가 "못 먹어도 Go!" 라며 지원해줬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오스카 각본상을 받고 "언제나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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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존경한 마틴 스콜세지스타 이야기 2020. 2. 14. 09:00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작품이 4개 부문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는데요, 그 중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77세의 노장 감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 이라는 명언을 소개하면서 말이죠. ㅎㅎ 그분이 바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 입니다. 나이가 77세로 고령의 감독님이신데요, 봉준호 감독이 학창시절 그분의 영화를 통해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분의 가르침 중에 자신이 마음에 담아둔 말이 "가장 개인적 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 이라고 했는데요, 저도 이 명언을 블로그의 타이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1960년대 말에 첫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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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오스카 트로피영화 이야기 2020. 2. 13. 09:00
오스카 트로피는 1928년에 처음 디자인 되었다고 하는데요, 디자인을 당시 MGM사의 미술 감독인 세드릭 기본즈가 하였다고 합니다. 디자인을 만들 당시에 여러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 안을 제출하도록 했는데,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조각가 조지 스텐리가 트로피를 제작하도록 선정되었고, 손에 칼을 쥐고 필름 릴위에 서있는 기사의 형상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스카 트로피의 재질은 주석, 구리, 안티몬 합금인 브래티니엄이고, 24K 금 도금을 했으며, 높이 34.5cm 이고, 무게는 3.4kg 입니다. 그리고 트로피의 금도금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데, 예전 오스카 트로피 들은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지거나 하면 금도금이 벗겨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오스카 트로피의 눈에 띠는 화려함은 금빛인데 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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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통역사 샤론 최스타 이야기 2020. 2. 12. 09:00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로 시상식에 오를 때 마다 그의 옆에서 통역을 매끄럽게 해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샤론 최"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4개부문 수상 소감을 묵묵히 통역을 해주었죠. 봉준호 감독이 해외 인터뷰를 할때 마다 전담 통역사로 등장하여 통역사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았는데요, 사실 그녀는 전문 통역사가 아닙니다. 20대 중반의 한국 국적을 가진 유학생이며, 그녀의 본명 은 최성재입니다. 그녀는 과거에 독립영화를 촬영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한 매체 인터뷰에서 언어의 아바타라고 극착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그녀의 실력을 높이 샀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봉준호 감독에게 통역의 무한신뢰를 받게된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