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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통역사 샤론 최스타 이야기 2020. 2. 12. 09:00728x90반응형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로 시상식에 오를 때 마다 그의 옆에서 통역을 매끄럽게 해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샤론 최"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4개부문 수상 소감을 묵묵히 통역을 해주었죠.
봉준호 감독이 해외 인터뷰를 할때 마다 전담 통역사로 등장하여 통역사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았는데요, 사실 그녀는 전문 통역사가 아닙니다. 20대 중반의 한국 국적을 가진 유학생이며, 그녀의 본명
은 최성재입니다.
그녀는 과거에 독립영화를 촬영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한 매체 인터뷰에서
언어의 아바타라고 극착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그녀의 실력을 높이 샀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봉준호 감독에게 통역의 무한신뢰를 받게된 이유가 뭘까요? 사실 통역사들은 많습니다.
그 배경에는 샤론 최의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했다는 사실과 한국과 미국 문화를 거의 완벽하게 이해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이 그녀가 어휘의 특징을 잘 살려서 통역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그녀를 소개할 때 "훌륭한 감독이다"라고 했고, 사회자는 그녀를 "영화감독으로서
당신을 만나고 싶다."라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봉준호 감독의 특별한 통역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저는 무엇보다 그녀가 영화감독으로서 성장하여 정말 통역사가 아닌 수상자
로서 시상식 무대에 다시 오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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