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조연주(이하늬)

 

 

원더우먼에서 조연주(이하늬)는 어린시절 할머니와 함께 지냅니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안나오는데요,

아버지는 조직 폭력배이면서 두목입니다. 그래서 집에 잘 들어 오지 않았죠.

 

조연주(이하늬)가 기억하는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신 것이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돌아가신 일이 자신이 더 말렸다면 돌아가시지 않았을거라 여기며 마음 한구석에 무거운 짐처럼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할머니는 아버지가 퇴직금으로 받은 돈을 불을 질러 버린다고 하자, 일을 벌리지 말라

며 말리시려고 공장에 가시던 중에 사고를 당하셨는데요, 이일로 할머니가 돌아가신건 아버지 때문

이라며 평생을 원망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그 후 아버지는 방화범으로 감옥게 들어가게 되고, 조연주(이하늬)는 이를 악물고 공부에 매진하게 됩니다.

공부하는 동안 아버지와 같은 조직에서 부하들로 있던 동생들이 조연주(이하늬)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삼촌들 이라고 부르면서 지내게 됩니다.

 

공부를 잘했던 연주(이하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서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대한민국의 당당한 검사가

됩니다. 이때부터 연주(이하늬)는 할머니를 죽게 만든 뺑소니 범을 잡기위해 조사를 시작합니다.

 

검찰내에서는 승진을 위해 권력에 아첨하는 검사이면서 돈을 좋아하는 비리 검사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지만, 사실 이런 행동들은 할머니의 죽음과 한주그룹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사건

조사를 위해 스스로 만들어 놓은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봉식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이봉식이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봉식을 잡기 위해서

미술 경매장으로 잠입 수사를 들어가는데, 자신과 정말 똑같이 생긴 사람을 보게 됩니다.

 

도플갱어 같은 그 사람은 바로 한주그룹의 며느리 강미나(이하늬)였습니다. 강미나는 한주그룹 식구들로부터

무시당하며 시집살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표정에 변화가 거의 없어서 매우 차갑고 속을 알수 없는 그런 사람

이었습니다.

 

그때 조연주(이하늬)는 범인을 쫓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자동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한편 강미나(이하늬)는 한주그룹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로 도피를 하게 되는데요,

 

사고를 당한 조연주(이하늬)는 급히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고, 늦은 시간이 되도록 강미나(이하늬)가 집으로

귀가를 하지 않자 주변 탐색을 하던 한주그룹 집사 김이사는 한주 호텔의 CCTV를 살펴 보던 중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조연주(이하늬)를 확인하게 됩니다.

 

워낙 강미나(이하늬)와 판박이로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한주그룹은 조연주(이하늬)를 강미나(이하늬)로

착각하게 되고 조연주(이하늬)는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됩니다.

 

거기다 우연인지 강미나의 모든 가족을 태운 헬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 기억 상실증에 걸린 조연주는 모두가 강미나로 생각하게 되었고, 조연주 본인 자신도 강미나로

생각하면서 재벌가의 며느리로 살아가게 됩니다.

 

강미나로 살아가게 된 조연주는 가족의 사고로 인해 유민그룹의 유일한 상속자가 되어 지금까지

한주그룹에서 무시 당하며 살던 처지에서 급격한 신분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숨죽이며 살던 진짜 강미나와는 달리 활달한 성격의 조연주는 한주그룹 식구들의 냉소적인 말투에

적극적으로 맞받아 치며 시댁 식구들을 놀라게 합니다.

 

 

이렇게 비리 검사에서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 되며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이하늬 프로필

원더우먼 한승욱(이상윤)